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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보험회사, 국내시장에서의 상황

2nd br. 2017. 2. 11. 03:49

우리나라에 외국계 보험회사로는 라이나 생명, 푸르덴셜생명, ING 생명, 알리안츠 생명 등이 있습니다. 이런 외국계보험회사가 우리나라에 진출한지 벌써 반세기가 지났지만 국내시장에서의 외국계 보험회사의 성적이 그렇게 좋지만은 않습니다. 통계청에서 공개한 국가통계포털의 외국계 보험회사의 시장점유율을 살펴보면 우리나라는 약 13~16% 대로 미국, 일본 20%, 독일 30%, 터키 40% 등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는 아직 우리나라에서 국내 보험회사의 보험상품이 소비자들에게 더 신뢰를 주고 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또한 보험업계에서는 외국계 보험회사들이 한국의 금융시장 상황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고 현지화에 실패한 결과다라고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실제로 현재 생명보험 시장점유율은 국내 빅 3인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이 전체 시장점유율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이어지자 외국계 회사중에는 국내 시장을 떠나는 회사들도 있습니다. HSBC 그룹과 아비바 그룹 등 외국계 보험회사의 엑소더스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국내 보험회사가 좋은 상품을 많이 만들어내고 소비자에게 만족을 주어서 시장점유율이 확대된다면 환영할 일이지만, 외국계 보험사들이 이처럼 국내시장을 나가게 된다면 소비자들의 선택권이 줄어들고 결국 장기적으로 봤을 때 높은 보험료를 부담해야한다는 점에서 우려가되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